한비자 - 부릴 수 없으면 쓸모가 없다(34.외저설(우상).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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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

부릴 수 없으면 쓸모가 없다(34.외저설(우상).107)

 

부릴 수 없으면 쓸모가 없다

- 한비자 제34편 외저설(우상)[107]-

여이라는 자가 위나라 사공에게 진언하자, 사공은 기뻐한 나머지 한숨을 내쉬었다.

측근이 물었다.

“그렇게까지 기뻐하시면서 어찌 여이를 재상으로 삼지 않으십니까.”

사공이 대답했다.

“원래는 말인데 사슴과 같은 놈이 있으면 천금의 값이 나간다. 그런데 천금의 말은 있는데 천금의 사슴은 없는 이유는 말은 사람에게 필요하지만 사슴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이는 만승 대국의 재상이 될 만한 인물로 마음은 밖으로 향해 있고 대국을 섬길 만한 의지가 있지만 그의 우리 위나라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 그래서 나에게는 소용이 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재상으로 발탁하지 않는 것이다.”

- 韓非子 第34篇 外儲說(右上)[107]-

如耳說衛嗣公, 衛嗣公說而太息. 左右曰:「公何爲不相也?」 公曰:「夫馬似鹿者而題之千金, 然而有百金之馬而無千金之鹿者, 何也. 馬爲人用而鹿不爲人用也. 今如耳, 萬乘之相也, 外有大國之意, 其心不在衛, 雖辯智, 亦不爲寡人用, 吾是以不相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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