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각박과 경박을 경계하라...(전집 194)
각박과 경박을 경계하라
受人之恩, 雖深不報, 怨則淺亦報之.
수인지은, 수심불보, 원즉천역보지.
聞人之惡, 雖隱不疑, 善則顯亦疑之.
문인지악, 수은불의, 선즉현역의지.
此刻之極, 薄之尤也. 宜切戒之.
차각지극, 박지우야. 의절계지.
사람의 은혜는
그 받은 것이 깊다 하더라도 갚지 않으며
원망은 지극히 얕아도 갚는다.
사람의 악행을 듣고서는
비록 확실하지 않더라도 의심하지 않지만
선행은 확실하더라도 이를 의심한다.
극심한 각박이며 극심한 경박이 아닐 수 없다.
마땅히 경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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