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천지는 영원하되 삶은 유한하다...(전집 107)
천지는 영원하되 삶은 유한하다
天地有萬古, 此身不再得. 人生只百年, 此日最易過.
천지유만고, 차신불재득. 인생지백년, 차일최이과.
幸生其間者 不可不知有生之樂, 亦不可不懷虛生之憂.
행생기간자 불가불지유생지락, 역불가불회허생지우.
천지는 변함이 없이 영원하지만
내 몸은 두 번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
인생은 다만 백년의 세월,
그 날들은 쉽게 지나가 버린다.
다행히 그 사이에 태어난 사람으로
삶의 즐거움을 깨달아야 할 것이며
헛된 삶의 근심을 어찌 생각하지 않을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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